[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도네시아가 사상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월 7일 현재 사망자수만 1,6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종자수도 1,000명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마저도 추정치다. 피해 집계가 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앞으로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진과 쓰나미 발생 후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도 도시기능 마비로 구호 작업은 좀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재앙 앞에서 속수무책인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