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현대가 2세 정몽혁 회장이 이끄는 현대코퍼레이션이 올해 상반기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편으론 야심차게 추진하고 나섰던 사업다각화가 다소 정체된 모습도 포착된다.최근 공시된 바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948억원, 영업이익 208억원, 당기순이익 26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배 가까운 95.5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209.24%, 351.18% 증가한 수치다.이로써 현대코퍼
범 현대가 일원인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 회장의 사업다각화 추진이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사명까지 변경하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첫 사례로 주목을 끌었던 M&A가 다소 허무하게 무산됐다. 또한 예상치 못했던 러시아발 변수까지 마주하고 있다. 갈 길 바쁜 정몽혁 회장의 발걸음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게 됐다.◇ 사명까지 바꾼 현대코퍼레이션의 사업다각화 의지정몽혁 회장이 이끄는 현대코퍼레이션(옛 현대종합상사)은 지난해 3월 사명 변경을 전격 단행했다. 이는 창립 45년만의 큰 변화였다. 특히 현대코퍼레이션의 정체성과
범 현대가 일원인 정몽혁 회장이 이끄는 현대코퍼레이션(옛 현대종합상사)의 실적 회복세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운대란이란 악재가 계속되며 전망 또한 먹구름이 낀 모습이다. 올해 사명 변경까지 단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던 정몽혁 회장이 무거운 발걸음을 이어가게 됐다. ◇ 아쉬움 남는 2분기·상반기 실적현대코퍼레이션은 지난 4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은 2분기 8,156억원의 매출액과 67억원의 영업이익, 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독립 5년차’를 맞았던 현대종합상사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 현대가와의 탄탄한 협력을 기반으로 홀로서기에 나섰던 정몽혁 회장이 뜻밖의 변수에 발목을 잡힌 모습이다. ◇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현대종합상사현대종합상사는 지난달 29일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4% 감소한 2조8,808억원, 영업이익 역시 23.6% 감소한 332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종합상사는 앞선 3년간 4조원대 매출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