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이 코로나19 국면 속에서도 미래 성장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빈폴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준지 등 여성복 역량을 키우며 패션업계 큰손인 여심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심 잡아라’… 코로나19 속 분주한 삼성물산 패션삼성물산 패션이 남다른 기대를 걸고 있는 ‘준지’(Juun.J)가 첫 단독 여성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론칭한 여성 라인 전용 매장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에 선보인 것.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등 남녀 혼합 매장은 있어 왔지만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국산 패션 브랜드들이 세계 패션의 중심 프랑스 파리에서 힘찬 런웨이를 이어가고 있다.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 한섬의 ‘시스템·시스템옴므’는 ‘2020년 F/W 파리 패션위크’에 동반 참석했다. 시스템은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 최초로 남녀 라인이 함께 3회 연속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파리 패션위크는 글로벌 4대 패션쇼 중 하나다. 행사 기간 패션 업체들이 전 세계 유명 백화점과 패션 및 유통 바이어들에게 다음 시즌 출시 예정 신제품을 소개하고, 미리 판매하는 글로벌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