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선 진보성향 후보들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단일화에 합의했다. 강신만 후보는 26일 사퇴를 발표하고 조 후보의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두 후보는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기독교사회문제 연구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공동공약과 단일화 합의서를 발표했다. 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도전을 멈추겠다”며 “시내 선거 현수막에 ‘전교조 아웃’이 붙어있다. 건강한 보수라면 정책으로 가야 하는데 특정 단체를 악마화, 모욕하는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하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자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당혹감이 감돌고 있다. 4월 재보궐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다시 소환되고 있기 때문이다.국민의힘은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을 대여 공세 소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과 박원순 전 시장 사건을 연계해 진보진영 전체의 부도덕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특히 민주당이 박원순 전 시장 사건이 터졌을 때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
국회 파행이 두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정치에서 보수와 진보 역할론을 두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극단으로 치달은 국회 상황 역시 보수·진보 역할 문제와 직결된 만큼 토론회에서 대안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수와 진보,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또 민주당 소속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과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