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올 시즌, KBO리그 최고령선수는 박정진과 임창용이었다. 최영필의 은퇴 이후 줄곧 최고령 타이틀을 지켜온 두 선수는 1976년생 동갑내기다. 5월 27일에 태어난 박정진이 6월 4일에 태어난 임창용보다 약 일주일 더 형이지만, 박정진은 올 시즌 부상 등으로 1군에 모습을 나타내지 못했다. 실제 1군 경기에 나선 선수 중에선 임창용이 최고령이었던 셈.만 42세인 이들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전설’이다. 임창용은 올 시즌 최고령 세이브, 최고령 포스트시즌 출장 등의 기록을 새로 썼다. 비록 올 시즌엔 모습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