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야구경기의 마침표는 마지막 아웃카운트(간혹 끝내기 안타나 홈런이 되기도 한다)다. 배구경기는 마지막 득점으로 경기가 끝나고, 농구경기는 정해진 시간에 딱 맞춰 부저가 울린다.반면, 축구경기는 심판의 휘슬이 울려야 경기가 끝난다. 그리고 ‘추가시간’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경기 도중 지체된 시간을 추산해 심판이 재량껏 부여한다. 경기 상황에 따라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짜릿한 ‘극장골’이 나오기도 하는 가장 흥미진진한 시간이다.추가시간까지 집중력과 경기력을 유지하고,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것은 경기 결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