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므파탈’과 ‘짠내’, 정반대의 두 색깔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야성미 넘치는 정육점 사장이었다가 현실판 중년 아빠로. 양쪽 캐릭터를 오가며 평일과 주말 안방극장을 매료시킨다. ‘23년 차’ 베테랑 배우 안길강의 연기에 한계란 없다.1997년 영화 ‘3인조’로 데뷔한 안길강은 2006년 개봉한 영화 ‘마음이’에서 두목 역을 맡아 인지도를 구축했다. 당시 어린 아이들에게 구걸해 돈을 벌어오게 시키는 것도 모자라 무차별한 폭력을 휘두르는 존재감 강한 악역 연기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후 MBC ‘선덕여왕’에
열정 밖에 가진 게 없는 취준생이자, 철딱서니 없는 딸로, 나아가 주민들을 대변하는 사이다 구의원으로.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나나에겐 ‘도회적’은 없고 친근한 ‘구세라’만 남았다. 나나의 새로운 발견이다.비록 시작은 아이돌이었지만, 이젠 제법 연기자가 잘 어울리는 나나다. 2009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한 나나는 2010년부터 3인조 걸그룹 ‘오렌지카라멜’로 활약, ‘까탈레나’ ‘아잉’ ‘상하이 로맨스’ 등 개성 있는 인기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6년 화제의 드라마 tvN ‘굿와이프’를
배우 배해선이 안방극장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정신병원 환자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정치인까지, 다양한 얼굴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배해선은 최근 방영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출사표’와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두 편의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전혀 다른 결의 캐릭터임에도 완벽한 소화력을 자랑해 이목을 끈다.먼저 지난 1일 첫 방송된 ‘출사표’(연출 황승기 최연수, 극본 문현경)는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취준생 구세라(나나 분)와
지난해 ‘멜로가 체질’을 통해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던 배우 한준우. 그가 2020년에도 알찬 행보를 이어간다. ‘드라마 차세대 신스틸러’로 급부상한 한준우의 열일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2010년 독립장편 영화 ‘독짓는 늙은이’로 데뷔한 한준우는 영화 ‘스물’ ‘극한직업’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이병헌 감독과 또 한 번 손을 맞잡고 JTBC ‘멜로가 체질’에 출연, 첫 드라마에 발을 내딛었다. 극중 한준우는 은정(전여빈 분)의 남자친구 ‘홍대’ 역으로 분해 연인이자 진정한 소울메이트로 시청자들과 눈도장을 제
지난해 KBS2TV ‘저스티스’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나나와 박성훈이 다시 만났다.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색깔의 로맨틱 코미디로 시청자들에게 웃음, 공감 그리고 설레임까지 선사할 예정. 과연 이들의 만남이 KBS의 부진을 깰 수 있을까.7월 1일 오후 KBS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황승기 감독을 비롯해 나나와 박성훈이 참석해 ‘출사표’에 대한 솔직 유쾌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29세 취업준비생으로 변신한다. KBS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연출 황승기, 극본 문현경)는 ‘영혼수선공’ 후속작으로, 민원왕 구세라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 로코(로맨스 코미디)다. 유쾌하고 공감되는 스토리와 신박한 캐릭터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배꼽을 훔칠 예정이다.무엇보다도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나나의 첫 코믹 연기 도전작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기존 도회적인 이미지를 벗고, 불나방처럼
2020년 KBS2TV 드라마가 큰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종영한 ‘동백꽃 필 무렵’ 이후 흥행 행보가 멈춰 있는 상황. 어느덧 한 해의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KBS가 터닝포인트를 맞이할 수 있을까.◇ 시청률 부진 늪에 빠진 KBS… 지상파 역대 최저 시청률 기록올해 KBS는 평일 드라마(월화극, 수목극)로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포함 6작품을 선보였다. △‘99억의 여자’ △‘포레스트’ △‘어서와’ △‘계약우정’이 편성돼 방영을 마친 상태다. ‘본 어게인’과 ‘영혼수선공’이 각각 월
우아한 병원장 아내였다가 섬뜩한 계모로, 완벽한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놀라움에 빠뜨린 배우가 있다. 23년 연기내공을 가졌지만 드라마 데뷔로는 1년 밖에 안 된 무서운 기세의 ‘신스틸러’ 박미현이 주인공. 단단함이 느껴지는 연기력으로 작품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박미현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이다.1997년 연극 ‘키스’로 데뷔한 박미현은 ‘크리스천스’ ‘헤비메탈걸스’ ‘춘천거기’ 등 다수 작품에서 관객들과 소통한 연극 출신 배우다. 연극에만 국한하지 않고 그는 영화 ‘오! 수정’(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