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와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 감독 임상수)가 나란히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제73회 칸 국제영화제 측은 3일(현지시각) ‘2020 오피셜 셀렉션(2020 Official Selectiong)’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초청작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칸 영화제는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인 개최가 불가능해졌다. 이에 공식적인 행사 대신, 전 세계 단 56편의 영화를 선정했고, 한국영화로는 ‘반도’와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가 이름을 올렸다.연상호 감독이 메
내가 칸에 갈 때마다 두 편(‘밀양’ 여우주연상·‘박쥐’ 심사위원상) 모두 상을 받았다. 그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역사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칸으로 떠나기 전 진행된 ‘기생충’ 제작보고회에서 수상 가능성에 대해 기분 좋은 자신감을 내비쳤던 송강호. 그의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봉준호 감독은 25일 저녁 7시 15분(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마지막 무대에 올라 황금종려상 트로피를
스크린 첫 주연작인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으로 칸 무대까지 밟은 김성규. 그는 칸으로 떠나기 전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23일 오후 10시 30분(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 ‘악인전’이 공식 상영됐다. 상영에 앞서 ‘악인전’ 이원태 감독과 배우 마동석·김무열·김성규는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해 전 세계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상기된 표정으로 레드 카펫에 오른 배우들은 점차 미소를 보이며 칸의 열기를 즐겼다. 특히 ‘악인전’에서 연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을 흔들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기생충’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뜨거운 기립박수와 찬사를 이끌어냈다.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기생충’은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21일 오후 10시 칸 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기생충’ 출연 배우 송강호·이선균·조여정·최우식·박소담·장혜진·이정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뤼미에르 극장 2,300석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공식 상영회에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