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눈에 띄는 피지컬과 압도적인 이적료 및 연봉, 그리고 경기장에서의 존재감까지. 폴 포그바는 명실공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다. 하지만 에이스에게 요구되는 또 하나의 자질인 ‘리더십’엔 아직 물음표가 붙는다.포그바는 최근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의 강력한 견제 속에 팀 패배를 막지 못했고, 경기 막판 비매너 플레이로 퇴장까지 당했다. 결과와 내용, 매너에서 모두 최악의 모습을 보인 경기였다.이날 PSG는 사실상 포그바 맞춤형 전술을 들고 나왔다. 마르퀴뇨스에게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폴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다. 2년 전인 2016년 여름, 8,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한화로 약 1,300억원에 이르는 이적료는 당시 기준으로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것이었다. 특히 포그바는 과거 맨유 소속이었다가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자유계약으로 떠난 전력이 있어 이러한 이적은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그렇게 포그바는 새로운 역사와 스토리를 쓰며 맨유에 합류했다.같은 시기, 맨유는 조세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