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실적이 좋은 만큼 연임에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세대교체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된다. ◇ 임기 만료 앞두고 거취 촉각… 경영 실적은 탄탄 금융권에 따르면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의 거취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조만간 차기 계열사 대표이사 추천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그의 연임 여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윤 대표는 KEB하나
하나캐피탈이 소멸시효가 완성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삭제하지 않고 보관한 사실이 적발돼 과태료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하나캐피탈에 대해 과태료 2,160만원을 부과하고 직원 1명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 또 퇴직한 직원 1명에 대해 주의 수준의 위법사실 통지 처분을 부과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은 소멸시효가 완성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삭제해야 하는데 이를 보관한 사실이 드러났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신용정보사 등 이용자는 소멸시효 완성 등으로 상거래 관계가 종료된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지난해까지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끌었지만 갈수록 녹록지 않아지는 경영 환경을 감안하면 마음이 가볍지 않은 형편이다. 1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뒷걸음질 친 탓에 부담은 더해졌다. 여기에 하나캐피탈은 최근 IT 부문 시스템 강화라는 과제까지 받아들었다. ◇ 성장세 브레이크 걸리나 윤 대표는 2017년부터 하나캐피탈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호실적을 바탕으로 재선임에 성공한 바 있다. 하나캐피탈은 지난해 순이익 1,204억원을 거둬 사상 최대 이익을 갱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