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최근 수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득점왕 경쟁은 주로 특정 선수의 독주 또는 양강구도로 이뤄져왔다.지난 시즌은 모하메드 살라와 해리 케인이 끝까지 알 수 없는 각축전을 벌인 끝에 2골 앞선 살라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해리 케인은 그보다 앞선 두 시즌의 득점왕이었다. 2015-16시즌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제이미 바디가 1골 차로 끝까지 따라붙었으나, 2016-17시즌엔 로멜루 루카쿠 정도만이 해리 케인을 견제했다.또 2014-15시즌엔 아구에로, 2013-14시즌엔 루이스 수아레즈의 독주가 펼쳐졌고, 2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리그 최고의 공격수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팀은 그가 없는 사이에도 꿋꿋하게 연승행진을 달리며 우승경쟁에서 밀려나지 않았다. 그런데 최고의 공격수가 복귀한 뒤 2연패에 빠졌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타격이 큰 2연패였다.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해리 케인, 그리고 토트넘의 이야기다.지난 1월 중순 부상을 당한 해리 케인. 토트넘에겐 날벼락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잠시 팀을 떠날 예정이었고, 다른 핵심선수들도 부상으로 공백을 빚고 있었기 때문이다.실제로 토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온다. 해리 케인은 최근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번 주말 예정된 27라운드 번리 전에 모습을 나타낼 전망이다.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한 것은 지난달 중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이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없이 리그 4경기를 치렀고, 그의 부재를 메운 손흥민 등의 활약으로 모두 승리를 챙겼다. 그래도 해리 케인의 복귀는 손꼽아 기다려왔다.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혀 놓은 가운데, 막판 치열한 우승경쟁에 나서야하기 때문이다.해리 케인의 복귀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어느덧 종반을 향해가고 있다. 이제 남은 경기는 팀당 15경기로, 전체 시즌의 60% 지점을 통과했다. 우승권과 강등권을 비롯해 순위표가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선수 개인부문의 타이틀 경쟁도 마찬가지.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득점왕 레이스다. EPL은 지난해 득점왕에 등극하며 세계적인 공격수 반열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를 비롯해 잉글랜드의 자존심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게로,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 로멜루 루카쿠, 알바로 모라타 등 내로라하는 공격수가 많다. 누가 득점왕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우리에겐 손흥민의 소속팀으로 더욱 관심을 받는 토트넘. 토트넘은 EPL에서 지난 세 시즌 모두 3위권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구단이다. 과거엔 ‘빅4’ 다음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명실공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도약했다.올 시즌도 마찬가지. 토트넘은 22라운드까지 16승 6패 승점 48점을 기록하며 3위권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 올 시즌 압도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리버풀과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에게 다소 가려진 측면이 있지만, 토트넘 역시 공수양면에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하지만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