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개봉 17일째인 15일 오후 3시 16분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이야기. 개봉 2주차에도 흔들림 없이 CGV골든에그지수 95%,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09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기생충’이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자리를 굳게 지키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으로 돌아온 배우 송강호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심사위원장이 봉준호 감독에게 직접 전한 말이다. 하지만 ‘기생충’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은 불발됐다. 칸 국제영화제 규정상 황금종려상과 주연상은 중복 수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송강호는 전혀 아쉽지 않단다. 남우주연상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기생충’을 담기에는 너무 아까운 작품이란다. ‘기생충’ 주연 배우로서, 한국
내가 칸에 갈 때마다 두 편(‘밀양’ 여우주연상·‘박쥐’ 심사위원상) 모두 상을 받았다. 그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역사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칸으로 떠나기 전 진행된 ‘기생충’ 제작보고회에서 수상 가능성에 대해 기분 좋은 자신감을 내비쳤던 송강호. 그의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봉준호 감독은 25일 저녁 7시 15분(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마지막 무대에 올라 황금종려상 트로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