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18년 그룹사 인사를 단행했다. (상단 가운데부터 시계방향으로) BC카드 이문환 사장, KTDS 우정민 사장, KT 파워텔 김윤수 사장, KT서브마린 이철규 사장, KTIS 김진철 사장.< KT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그룹사 5개의 수장을 교체한다. 대부분이 2~3년 역임 후 자리를 넘겨주는 반면, 채종진 BC카드 대표는 1년 만에 물러나 눈길을 끈다.

KT는 27일 “2018년 그룹사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며 “총 4명의 그룹사 임원이 승진했고, 5개 그룹사의 수장을 새롭게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선 BC카드 신임대표에는 이문환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 신임 대표는 KT에서 전략기획실장, 경영기획부문장, 기업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채종진 전 대표는 올해 3월 대표자리에 올랐지만, 1년을 채우지 못했다.

또 KT DS 대표로는 우정민 사장이 임명됐다. 그는 KT에서 IT시스템개발단장,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 등을 성공리에 수행한 IT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KT파워텔을 맡은 김윤수 사장은 KT 영업 분야에서, KT서브마린 이철규 사장은 KT 네트워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 외 이번 인사에선 소폭의 임원승진도 이뤄졌다. 윤동식 KT DS 고객서비스본부장, 차재연 BC카드 경영기획부문장이 상무에서 전무로, 문상룡 KT DS 이머징테크본부장, 박평권 나스미디어 광고본부장이 상무(신규 임원)로 승진했다.

KT는 “KT와 그룹사 사이의 핵심인재 교류를 통해 KT그룹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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