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잇달아 부산을 찾아 '시장후보' 물색에 나서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27일 오전 부산시청을 방문해 '대학생 리더십 특강'에 나섰다. 이날 특강에 앞서 홍 대표는 지난 22일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만나 면담하기도 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을 찾은 홍 대표를 맞은 서병수 부산시장.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잇달아 부산을 방문해 ‘부산시장 후보’ 물색에 나서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22일 부산시장 후보로 점찍은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만난 뒤 27일, 두 번째 ‘부산행’에 나섰다. 표면적인 이유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가진 대학생 대상 리더십 특강 때문이다.

이날 특강에 앞서 홍 대표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비공개 형식으로 티 타임도 가졌다. 그동안 홍 대표는 서 시장과 이른바 ‘공천갈등’으로 다퉈왔던만큼 두 사람의 만남 역시 주목할한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

티 타임 직후 기자들과 만난 홍 대표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의 불출마 선언 이후 서병수 시장 대안찾기를 계속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강연에서 질문하면 답하겠다”면서 즉답을 회피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대학생 리더십 특강에 앞서 지난달 17일, ‘김영삼 토크콘서트’ 차 부산을 방문해 지역 여론 살피기에 나선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