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1970년 설립된 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비뇨기과 처방 8위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62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엔 치매치료제와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공모희망가는 1만2,000원~1만4,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48억원~300억원이다. 조달된 자금은 전문의약품 생산을 위한 시설자금과 개량신약 외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투자, 운영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달 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월 5~6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이 개발한 세계 최초 줄기세포 추출 키트 스마트엑스(SmartX®)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 통합규격인증 마크(CE)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SmartX®는 국내 대학병원들과 다양한 적응증으로 임상 시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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