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 <뉴시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인 15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간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간담회’를 진행한다. 대한상공회의소·양대노총·한국경영자총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 등 노동계·경제계 단체들과 함께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혁신성장 등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정책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것이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018년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집권여당이 먼저 낮은 자세로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회에서 해결방안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해 극적인 타협으로 올해 최저임금 정상화의 시동을 걸 수 있었던 것과 같이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동생산성 제고, 혁신성장 동력 방안 마련, 규제개혁 입법 관련 등 산적한 민생현안을 풀기 위해 대타협 열차를 출발시키겠다”며 “다음 주 월요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출발해 양대노총·경총·중소기업중앙회까지 각 경제주체를 만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했듯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모든 경제주체가 협력할 때 가능하다”며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각각의 주체가 협력하지 않고 제자리걸음만 하면 국민 삶도 제자리걸음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끈기 하나는 끝내준다. 제 좌우명은 ‘될 때까지 한다’이다.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지고 국민의 삶 속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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