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 이진주 PD가 첫 방송 대박에 대한 제작진과 출연진(윤여정·이서진·박서준·정유미)의 소감을 전했다. < tvN ‘윤식당2’>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첫 방송부터 14.1%(닐슨코리아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윤식당2’.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한 모습이다.

케이블채널 tvN ‘윤식당2’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나영석 PD팀의 신규 예능이다. 지난 5일 첫 방송은 평균 시청률 14.1%, 순간 최고 시청률 17.3%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1 최고 시청률(평균 14.1%, 순간 최고 16%) 기록을 단번에 뛰어 넘은 것.

‘윤식당2’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는 “첫 방송에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고 기쁘다. 한편으론 제작진도 예상 못했던 시청률이라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다. 남은 방송이 많아서 앞으로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제작진끼리 앞으로 더 열심히 해보자고 의지를 다졌다”라고 밝혔다.

또 이 PD는 “첫 방송이 끝나고 윤여정 선생님이 반응이 너무 좋아 나중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하며 연락을 했다.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씨 모두 다들 기쁘지만 약간은 걱정도 되는 눈치다. 제작진과 같은 마음이라 생각한다”라고 출연진들의 반응을 전했다.

‘윤식당2’ 가라치코 2호점의 메인메뉴는 비빔밥. 제작진에 따르면 시즌 1 당시, 윤식당을 방문했던 외국인 손님들 중에 비빔밥을 찾는 손님들이 꽤 있었다. 이에 시즌 2 메뉴를 선정할 때 그때의 기억이 많은 영향을 줬다.

이 PD는 “윤여정 선생님이 불고기만큼은 선수급으로 요리를 정말 잘 한다. 비빔밥의 주된 토핑을 불고기로 하면 불고기비빔밥은 무리 없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외국에서 한식이 어떤 이미지를 가졌는지 스터디 해보니, 외국인들에게 한식의 이미지는 ‘건강한 음식’이었고 그중에서도 비빔밥은 대표적인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었다. 실제로 윤식당 가라치코 2호점에 방문해 비빔밥을 찾는 사람들은 건강을 생각하며 비빔밥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오늘(12일) 방송되는 ‘윤식당2’ 2화의 관전 포인트도 알렸다. 이 PD는 “2화에서 윤여정 선생님이 잡채에 도전한다”라며 “나름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를 고루 갖추고 있긴 하지만 현재 메뉴판에 메뉴가 김치전, 비빔밥, 호떡, 이 세 가지뿐이다. 메뉴판만 보다 돌아간 손님들이 많아 윤여정 선생님이 잡채에 도전하고, 잡채 요리가 성공할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식당2’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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