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2조, 경상이익 1천억, 주택 5천여 가구공급 등 목표 달성 의지 다져
스마트시티, 태양광발전, LNG 발전 등 미래성장동력 사업에 대한 본격적 진출

압구정 한양아파트, 아파트 브랜드 ‘수자인’으로 널리 알려진 ㈜한양(대표이사 원일우) 임직원들이 지난 13일 토요일 새벽 6시 서울 광진구 아차산 해맞이광장에 올라 수주•안전기원제를 진행했다. <한양>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13일 새벽 6시.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어둠 속에서 약 100여명의 인파가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 올랐다. 주인공은 ‘수자인’이라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한양(대표이사 원일우)의 임직원들. 건설부문과 에너지부문 각 본부장을 비롯한 임원, 팀장 등 약 100여명은 영하 15도의 혹한의 날씨를 뚫고 아차산 해맞이광장에 올라 2018년 수주·안전 기원제를 진행했다.

이날 아차산 정상에 오른 한양 임직원들은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올해 계획한 수주목표 달성과 에너지 사업으로 본격적인 진출, 그리고 모든 현장의 안전을 기원했다.

원일우 대표이사는 “올 한해는 한양에게 그 어떤 해보다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 수년 간 건설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내실경영, 질적 성장을 통해 탄탄한 성과를 올렸다면, 올해는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여러 사업의 수주목표를 달성함은 물론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스마트시티, 태양광발전, LNG, 바이오매스 발전 등 에너지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되는 해”라고 강조했다.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자”는 격려와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양은 올해 경영화두를 ‘수익중심경영’으로 세우고 ▲수익목표 달성 ▲사업성과 창출 ▲전략사업의 집중 추진 ▲미래사업 기반 구축을 올해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2018년 사업목표액은 수주 약 2조원, 경상이익 1,000억원이다.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재개발사업 및 성남 금광 3구역, 구리 수택지구 등에 약 5,000여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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