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주민과 당원 동지들의 뜻”

박인순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한 이유. 그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저의 당선을 위해 헌신을 다 해주신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려고 한다”면서 “앞으로 모든 역량을 다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 다만 “바른정당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 특히 바른정당에 관심을 가져준 청년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이기도.

○… “한반도기 이해할 국민 많지 않아”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발언 수정을 요구한 말. 남북 선수단의 공동 입장이 합의되면 한반도기를 들게 될 것이라고 한 데 대한 비판인 셈. 그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남남갈등을 대한민국 장관이 부추기고 있다. 도종환 장관은 발언을 취소하고 태극기를 들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 이어 유승민 대표는 “태극기가 아닌 한반도기를 든다는 사실을 이해할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남북 대화 과정에서 이뤄지고 있는 북한의 요구를 국민에게 소상히 알려야 한다”고 설명.

○… “미세먼지에 수십억씩 공중에 뿌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판한 말. 서울시에서 미세먼지 대책으로 대중교통 전면 무료 조치를 시행한 데 대해 ‘환승 손실보전금’의 불합리한 조건을 지적한 것. 그는 16일 SNS를 통해 “환승 손실보전금 명목으로 경기도가 10년 동안 지출한 세금 7,000억원이 넘는다”면서 “서울시가 정책 소유권은 자신에게 있으니, 경기도와 인천시가 참여하고 싶으면 전철 환승 손실금을 부담하고 못 하겠으면 빠지라고 했다”고 설명. 이와 관련, 남경필 지사는 “미세먼지가 짙어졌다고 통 크게 하루에 수십억씩 공중에 뿌리는가”라고 불만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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