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바른정당 등의 수도권 정당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48.3%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1위를 달렸다. 이어 자유한국당 18.1%, 국민의당 5.9%, 바른정당 5.7%, 정의당 5.4%였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온 지역은 제주로 73.0%에 달했다. 한국당은 대구ㆍ경북에서 28.1%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ㆍ경남ㆍ울산으로 38.1%였고, 한국당 지지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ㆍ전라로 8.4%에 불과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서울과 경기ㆍ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여론조사 결과는 전국과 약간 달랐다.

민주당의 수도권 지지율은 50.1%였고, 전국 지지율(48.3%)보다 1.8%p 높았다. 서울 49.8%, 경기ㆍ인천 50.3%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한국당의 수도권 지지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수도권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16.8%로 전국 지지율(18.1%)보다 1.3%p 낮은 수치였다. 한국당은 서울 16.1%, 경기ㆍ인천 17.3%를 나타냈다.

보수정당인 바른정당은 전국 지지율보다 수도권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수도권에서 바른정당 지지율은 6.6%였고, 전국 지지율(5.7%)보다 0.9%p 높았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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