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2시 7분 기준 듀랑고 아시아 알파서버의 대기열.<시사위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 듀랑고가 구글스토어 매출 5위권에 진입했다. 초기 접속자 폭주에 따른 각종 오류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서버 추가 등을 거치며 안정화되는 모양새다.

29일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넥슨 듀랑고는 이날 11시 30분 기준 매출순위 5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출시 이후 4일 만으로, 게임 특성상 과금 요소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호실적으로 평가된다.

물론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듀랑고는 오픈 직후 접속자가 몰리는 바람에 캐릭터생성불가, 접속대기열 등 각종 오류가 속출했다. 결국 개발진들은 론칭 2시간도 안 돼 긴급점검에 돌입했고, 이후 수차례 점검과 서버오픈이 반복됐다.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되기 시작한 건 서버가 추가되면서다. 기존 ‘아시아 알파’에서 ‘브라보’가 우선 추가됐고, 주말께 찰리, 에고, 델타 등 3개의 신 서버가 마련됐다. 다만 이 과정서도 숱한 점검 및 오픈이 이뤄졌다.

듀랑고 공식페이스북에 따르면 오픈 직후 지난 28일까지 ‘오류 및 점검’에 대한 공지는 38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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