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오른 62.6%(매우 잘함 39.9%, 잘하는 편 22.7%)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0%p 내린 33.6%(매우 잘못함 19.6%, 잘못하는 편 14.0%)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8%p 감소한 3.8%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은 ‘국정원 대북공작금으로 김대중·노무현 뒷조사’ 등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추가 의혹과 밀양 화재 참사의 정쟁화 등이었다. 이 같은 정쟁이 지속된 지난 달 29일 문 대통령의 일간집계 지지율은 64.7%(부정평가 31.9%)로 상승했다.

반면 북한의 금강산 합동 문화공연 일방 취소 논란과 여당이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보유세 인상, 분양원가 공개’ 부동산 특단대책 의지 표명 등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이었다. 특히 보유세 인상과 분양원과 공개 등을 표명한 지난 달 31일에는 문 대통령의 일간집계 지지율이 61.5%(부정평가 34.6%)까지 하락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1%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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