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가 새해 들어서도 압도적인 판매실적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무려 13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독주를 달렸던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2018년 들어서도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현대차 그랜저는 1월 9,60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자동차업계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랜저는 신형 모델 출시 이후인 2016년 12월부터 13개월 연속 월간판매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상용차인 포터를 제외하면 14개월 연속이다.

특히 2위권과의 격차가 컸다. 2위 포터는 6,247대를 기록했고, 3위는 기아자동차 쏘렌토(5,906대)가 이름을 올렸다. 아반떼(5,677대)와 쏘나타(5,520대)는 다소 감소한 실적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3사 중에선 한국지엠 스파크가 1위를 차지했다. 스파크는 3,34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 티볼리가 3,117대로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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