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2’가 첫 방송부터 8%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 JTBC ‘효리네 민박2’ 제공>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효리네 민박2’가 드디어 오픈했다. 시즌1을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은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첫 방송 당시 기록한 6.4% 보다 2.7% 상승한 수치.(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서는 8.0%를 기록했으며, 2049 시청층에서도 6.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효리네 민박2’은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민박 신청자 모집 당시에는 21만 건이 넘는 신청서가 몰려 이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아름다운 제주의 겨울을 배경으로 지난 시즌에서 보여준 봄, 여름 제주의 풍광과는 또 다른 볼거리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눈으로 뒤덮인 겨울 제주의 풍광을 화면에 담은 아름다운 영상미가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잘 먹이고 잘 재우기’를 시즌2의 운영지침으로 정하고 새로운 직원인 가수 윤아와 함께 민박집 오픈을 준비했다.

이효리와 이상순, 윤아는 집 근처 귤 농장에서 손님들을 위한 ‘웰컴 드링크’의 재료로 쓰일 귤을 직접 따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또 민박객을 위한 ‘잘 먹일’ 식재료와 ‘잘 재울’ 따뜻한 겨울용품을 구매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즌1에서 볼 수 없었던 부대시설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겨울 시즌을 벽난로, 노천탕, 게르를 준비한 것. 민박객들은 거실 벽난로 앞에서 여독을 풀고 따뜻한 온기를 만끽하며 노천탕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또 마당에 설치된 몽골식 이동가옥인 게르에서 밤새 담소를 나누며 겨울 시즌에 최적화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눈 덮인 겨울 제주로 돌아온 ‘효리네 민박2’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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