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도 국가대표 이원희와 탁구 국가대표 윤지혜가 오는 2월 2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해피메리트컴퍼니>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새로운 한 쌍의 국가대표 부부가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TV리포트에 따르면 이원희는 지난 2004년 남자 유도 73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실력자다. 또한 윤지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현재 초등학교에서 탁구 코치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한국마사회 소속 선수로 처음 인연을 맺어, 자연스럽게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이원희가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고 힘들어 할 때 윤지혜가 큰 힘이 되어준 것으로 전해진다.

이원희·윤지혜 커플 소식에 다른 국가대표 커플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 김금화·박인 커플은 펜싱 국가대표 출신이다. 김금화는 도하·광저우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이며, 베이징 올림픽 여자펜싱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박인은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체전 6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계의 스타’다.

김정훈·최숙이 커플은 모두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다. 김정훈은 지난 2012년 동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최숙이는 2002년 부산아시아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조영선·손연희는 볼링 국가대표 출신 커플이다. 조영선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볼링 국가대표에서 활약했으며, 손연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볼링 국가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