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창원미래네트워크 기획위원장이 오는 10일 오후 3시 창원문성대 체육관에서 ‘100만 도시 100조 도시’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사진제공=창원미래네트워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청와대 비서관, 국회 대변인 출신 최형두 창원미래네트워크 기획위원장이 오는 10일 오후 3시 창원문성대 체육관에서 ‘100만 도시 100조 도시’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황식·정운찬 전 국무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축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두 위원장이 이날 공개하는 책에는 인구 100만명이 넘는 창원이 지역내총생산(GRDP)을 2배이상 키워서 100조원의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도시로 만들자는 구상이 담겨있다.

이와 관련해 최 위원장은 “미국의 글로벌 IT기업 아마존이 제2본사를 찾으면서 내세운 조건이 인구 100만명 이상이었다”며 “창원 인구 100만명과 아시아 최고의 기계공업단지는 글로벌 밀리언시티를 위한 최적의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창원의 주력산업들이 자칫 퇴조의 국면에 처해 있다. 4차산업혁명의 전략으로 위기를 넘어 창원이 글로벌 밀리언시티로 뻗어나갈 새로운 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최 위원장은 출판기념회에서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고산 씨와 함께 ‘온라인 제조업과 창원의 미래’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도 진행한다. 

한편, 최형두 위원장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로 지난 5일 “창원시 임명제 구청장은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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