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연휴 기간 저축은행 고객들은 금융서비스의 이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되는 만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19일부터 저축은행 공용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국 저축은행 79개 중 중앙회의 공용 전산시스템을 쓰는 곳은 67곳에 달한다.

이에 설 연휴(15~ 18일) 4일간 온·오프라인 금융 서비스 거래가 일시중단 된다. 이 기간 인터넷 스마트뱅킹, 계좌이체 및 조회, 체크카드 결제, 자동화기기를 통한 자금 입출금 등 모든 금융업무가 제한된다.

이번 전산시스템 개편은 비대면 채널이 확대되는 금융 환경의 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전산시스템을 개편하는 것은 19년만이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금융거래가 제한되는 것은 저축은행 뿐 만이 아니다.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오픈을 앞두고 전산시스템 구축작업으로 연휴 4일간 입출금, 이체, 송금, 체크카드 사용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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