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1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월 5주차 주간집계와 동률인 63.5%(매우 잘함 41.5%, 잘하는 편 22.0%)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3% 내린 32.1%(매우 잘못함 18.8%, 잘못하는 편 13.3%)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증가한 4.4%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외국 고위급 인사들과의 ‘평창외교’와 북한 대표단의 방남 보도가 이어졌던 8일 65.9%(부정평가 29.4%)로 상승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9일에는 64.3%(부정평가 31.7%)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전·충청·세종에서 지난 주 대비 8.9%p 오른 63.0%(부정평가 34.5%)를 기록하면서 충청권의 상승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9%p 내려간 46.2%(부정평가 47.0%)를 기록하면서 이곳의 하락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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