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상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실시한다. <진에어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진에어가 상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에 나섰다. 이번 채용 규모는 120여명이다.

진에어는 오는 1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남녀 신입 객실승무원 서류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지원 가능하고, 영어 및 제2외국어(일본어, 중국어) 능통자는 채용 전형에서 우대한다.

차별 없는 채용 문화 정책을 추구하고 있는 진에어는 창립 초부터 연령·전공·성별·신장 등의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2015년부터는 학력 제한도 폐지했다.

접수가 마감되면 서류 심사를 거쳐 1·2차 면접과 건강 진단 및 체력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모든 전형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오는 4월 경 입사할 예정이며, 약 8주간 입사 교육과 객실 서비스 및 안전 훈련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항공기 추가 도입에 따라 올해도 약 200명의 객실승무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며 “진에어와 함께 항공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갈 젊은 생각, 창조적인 열정을 지닌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진에어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꾸준히 채용을 늘려오고 있다. 지난해 말 전체 직원 수는 10년 전인 2008년 설립 당시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채용한 직원 수 총 400여명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 창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