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기 가득한 모습의 모태범 선수 <모태범 인스타그램>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모태범이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모태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된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최선을 다하자.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모태범은 오륜기 모양의 안경을 쓰고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개성이 드러나는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장난기 가득한 모태범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989년생인 모태범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최고참 선수. 그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500m 금메달과 1000m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빙속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지만 2014년 소치 대회에서 500m 4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슬럼프를 겪었던 그는 이번 평창 대회에서 성공적인 부활을 노리고 있다.

모태범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오후 8시53분부터 진행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한다. 모태범은 11조 아웃코스에서 폴란드 피오트르 미칼스키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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