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가 업계가 다가오는 봄 시즌을 겨냥한 딸기가 함유된 주스와 도넛 등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외식업계가 상큼달콤의 대명사 ‘딸기’에 푹 빠졌다. 음료부터 도넛까지 싱그러운 봄 시즌을 겨냥한 딸기가 함유된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딸기가 애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먹을거리는 음료 분야다. 다가오는 봄을 맞아 커피 전문점 대부분이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잇따라 선뵈고 있다.

지난달 말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는 ‘스트로베리 테이스트’를 주제로 딸기 원물을 이용한 음료 3종을 내놨다. 2012년 출시 후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라떼를 비롯해 차액과 생딸기가 한데 어우러진 아이스티도 선보였다.

할리스커피에서도 딸기는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년 첫 주 선보인 할리스커피의 음료와 케익 등 12종의 제품은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달 3일 출시한 딸기 음료 7종이 20일 동안 5초에 한 잔씩 판매됐다”고 밝혔다.

공차코리아도 딸기 밀크티에 초콜릿이 함유된 신제품을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끝나는 3월말까지 판매한다.

도넛으로 유명한 던킨 도너츠도 봄 시즌을 겨냥한 딸기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지난 8일 주스와 스무디 두 종류의 음료를 새롭게 출시했다. 동시에 딸기 도넛 4종도 선보인다.

경쟁사인 크리스피 크림 도넛에서도 딸기 도넛을 내놨다. 19일부터 타르트와 케익 등 딸기 토핑이 곁들 어진 4종의 봄 시즌 신제품 ‘리얼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는 주스, 라떼, 에이드 타입의 딸기 음려 3종도 판매된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 관계자는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해 싱그러운 봄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준비한 풍성한 딸기 신제품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