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성추행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가운데, 드라마 ‘크로스’ 측이 추후 행보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tvN '크로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조재현이 성추행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드라마 ‘크로스’ 측이 그의 추후 행보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25일 tvN ‘크로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저희 제작진은 지난 토요일 조재현 씨 소속사 입장 발표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해당 캐릭터를 하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기 촬영분인 9~10회는 드라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조재현 씨 촬영분이 최대한 편집될 예정입니다”라며 “‘12회차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논의되는 내용은 맞으나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닙니다. 조재현 씨 논란이 다른 수많은 스태프들이나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작진이 최선을 다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조재현은 ‘고정훈’ 역으로 주연 역할을 소화 중이다. 이번 공식입장을 통해 추후 조재현의 자리를 채울 다른 배우가 등장할지, 아님 ‘고정훈’ 캐릭터가 사라진 채 스토리가 진행될지 ‘크로스’ 측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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