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G4 렉스턴이 공개되고 있는 모습. <쌍용자동차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SUV 명가재건’을 천명한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에 이어 G4 렉스턴으로 이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 관계자는 “최근 G4 렉스턴이 이란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티볼리의 뒤를 잇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이란 시장에 정식 론칭한 G4 렉스턴은 한 달 새 사전계약만 1,000대 이상 달성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쌍용차는 이미 티볼리로 이란 시장을 재패한 경험이 있다. 티볼리는 2016년 이란 소형SUV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티볼리가 일으켰던 돌풍을 이번엔 G4 렉스턴이 프리미엄SUV 시장에서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오랜 기간 경제제재에 묶여있었던 이란 시장은 여러모로 많은 잠재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시장에서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연속적인 성공을 거둠에 따라 쌍용차는 향후 수출에 상당한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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