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뺑반’이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왼쪽부터)류준열·공효진·조정석 <쇼박스 제공>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이 지난 11일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

‘뺑반’은 차에 대한 특유의 감각을 가진 뺑반(뺑소니 전담반)의 에이스 순경 민재(류준열 분)와 광역 수사대에서 뺑반으로 좌천된 형사 은시연(공효진 분)이 스피드와 차에 대한 광기로 범죄까지 서슴지 않는 정재철(조정석 분)을 잡기 위해 힘을 모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다.

13일 영화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뺑반’ 주역들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부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것은 물론,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공효진은 “관객들에게 시원한 액션과 뜨거운 공감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류준열은 “감독님을 비롯한 훌륭한 스태프들, 좋은 배우들과 수개월간 호흡 맞추며 함께 질주할 색다른 작업이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조정석은 “지금껏 도전해보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설레고 긴장된다. 관객분들에게 좋은 영화, 좋은 연기로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새로운 시도들을 위해 좋은 배우, 스태프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 누구 하나 다치지 않는 현장과 좋은 작품이 되도록 전력투구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뺑반’은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김기범(샤이니 키)의 캐스팅에 이어 tvN ‘마더’에서 극악무도한 설악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손석구, 독립영화계에서 두각을 보인 떠오르는 신예 박예영, JTBC ‘미스티’에서 오대웅 역으로 김남주와 대립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발산한 배우 이성욱까지 합류해 신선하고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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