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7%, 자유한국당 14%, 바른미래당 6%,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無黨)층은 27%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도 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유지했다. 대구ㆍ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7%인데 반해 한국당 지지율은 31%에 달했다. 대구ㆍ경북에서 정의당이 바른미래당을 앞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의당이 이곳에서 7%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6%를 얻는데 그쳤다.

또 민주당은 보수층에서도 한국당에 뒤졌다. 보수층의 정당지지율은 한국당 34%, 민주당 25%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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