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전국 매장에서 카카오T드라이버 기사들에게 모든 상품을 5~10%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카카오와 함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 ATM 서비스에 이어 카카오T 드라이버 기사를 위한 ‘7분 행복충전 상생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 다양한 할인혜택까지 제공해 세븐일레븐이 카카오T 드라이버 기사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진행하는 ‘7분 행복충전 상생 캠페인’은 카카오T 드라이버 기사에게 1시간 운행 시 세븐일레븐에서 7분간 휴식하도록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제휴를 통해 12만여명에 달하는 카카오T 드라이버 기사가 사용하는 기사 전용 앱 내 세븐일레븐 멤버십 혜택 메뉴를 추가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T 드라이버 기사들은 세븐일레븐 매장을 방문해 기사 전용 앱에서 ‘세븐일레븐 멤버십 혜택’ 메뉴를 눌러 개인 바코드를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은 담배와 주류, 행사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김밥이나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 등 간편식류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모든 할인 혜택은 통신사나 제휴카드 할인과 중복 사용할 수 있다. 첫 방문 구매시에는 ‘옹달샘물 500ml’ 1병을 무료로 받게 된다.

세븐일레븐.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시민들의 안전 귀가를 위해 고생하는 기사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이번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소한 행복과 편안한 쉼터로서 다양한 혜택과 만족을 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6월 롯데와 카카오뱅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카카오뱅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ATM기의 입금 이용 건수는 카카오뱅크 사용 고객의 영향으로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전년 동기대비 56.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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