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철이 ‘신과함께2’에 합류해 오달수 공백을 채운다. <뉴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조한철이 ‘신과함께2’ 속 오달수 공백을 채운다. 코믹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개성파 배우의 합류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조한철은 지난해 12월 개봉해 1,4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심과함께-죄와 벌’ 두 번째 이야기인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에 합류한다. 지난 27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신과함께2’ 제작사 덱스터 스튜디오 측은 “조한철이 판관 역을 맡아 오달수의 공백을 대신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달수는 성추문 가해자로 지목돼 통편집이 결정된 바 있다. 조한철은 오는 4월 재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1998년 연극 ‘원룸’으로 데뷔한 조한철은 연극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영화 ‘박하사탕’(2000)을 시작으로 ‘괜찮아, 괜찮아’(2002), ‘뫼비우스의 띠-마음의 속도’(2004), ‘극장전’(2005), ‘봄이 오는 길’(2006) 등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브라운관에는 2009년 방송된 KBS 2TV ‘아이리스’에 특별 출연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우와한 녀’(2013), ‘고교처세왕’(2014), ‘힐러’(2015), ‘오 나의 귀신님’(2015), ‘마을’(2015)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영화 ‘특별시민’과 ‘침묵’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웰메이드’로 호평을 받으며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마더’에서 형사 창근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떤 역할이든 완벽한 소화력을 보여주며 ‘신 스틸러’로 활약하는 조한철.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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