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픈하는 대림산업의 다섯 번째 글래드 호텔인 '글래드 마포' 외관 전경. <대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림그룹의 호텔 브랜드 글래드 호텔이 서울 마포구 공덕에 우뚝 선다. 5번째 글래드 호텔인 ‘글래드 마포’가 30일 정식 개관한다.

글래드 마포가 위치한 공덕은 4대의 지하철 노선(공항철도,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서울의 주요 관광지와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해 여행객들과 비즈니스맨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통한다.

글래드 마포는 총 16층 규모(지상 9층~24층)다. 총 378개의 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객실은 싱글 외에도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6개 타입으로 세분화 했다. ▲스탠다드 더블 ▲슈페리어 더블 ▲디럭스 더블/트윈 ▲점보 트윈 ▲글래드 하우스로 구성된다.

감각적인 식음료(F&B) 업장도 눈길을 끈다. 레스토랑 소피아312(Sophia312)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 41년 경력의 정필국 셰프와 웨스틴 조선 호텔 25년 경력의 정용석 셰프의 노하우와 레시피를 접목한 일품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약 200석 규모의 야외 테라스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라이브러리 바 조니123(Johnny123)은 월 1회 북 큐레이션을 개최한다. 또 다양한 저자와 셀러브리티와 함께 하는 북 토크도 진행될 계획이다.

글래드는 대림이 자체 개발한 호텔 브랜드다. 대림그룹 계열사들이 기획과 개발부터 시공 및 운영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밸류 체인(Value Chain)을 구축했다. 대림산업과 삼호가 시공하며 오라관광이 호텔 운영을 맡는다.

2014년 글래드 여의도를 시작으로 2015년 메종글래드 제주, 2016년 글래드 라이브 강남이 문을 열었다. 이번 글래드 마포는 지난해 오픈 한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에 이은 다섯 번째 글래드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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