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가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이사를 선임한다.<파티게임즈 홈페이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상장폐지사유 발생으로 이의신청을 제기한 게임사 파티게임즈가 ‘회계·법무’ 등의 전문가들을 신임이사로 영입한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11일 정정공시를 통해 오는 26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의 장소를 변경하고, 이사선임 후보를 공개했다. 우선 주총장소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서초구 AT센터로 변경됐다.

또 김상일 대안회계법인 공인회계사, 권순옥 세무법인 로맥 이사, 박길우 브이알이지엔지니어링 대표 등이 사내이사 후보로 올랐다. 사외이사 후보엔 김정규 법무법인 한수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4명 중 3명이 회계 또는 법률관련 전문가인 셈으로, 현재 상황에 적극 대처하려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앞서 파티게임즈는 지난달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고, 현재 이의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11월 취득한 웰바이오텍 주식 176만3,829주를 110억원에 매각한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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