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1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3%p 내린 66.8%(매우 잘함 42.9%, 잘하는 편 23.9%)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0%p 오른 26.7%(매우 잘못함 15.1%, 잘못하는 편 11.6%)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증가한 6.5%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논란이 확산된 10일 66.5%(부정평가 26.9%)로 하락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적법성·도덕성’ 등 김기식 금감원장 거취 결정 기준을 밝히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양자 영수회담을 가졌던 13일 67.5%(부정평가 25.9%)로 반등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전·충청·세종에서 지난 주 대비 8.5%p 내린 59.5%(부정평가 31.7%)였고, 대구·경북에서도 2.8%p 하락한 50.2%(부정평가 44.3%)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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