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신생 엔터테인먼트로 보금자리를 옮겼다.<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신생 엔터테인먼트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17일 조 엔터테인먼트 측은 “양동근이 신생 연예기획사 조(JOE)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를 텄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지난 1987년 KBS 드라마 ‘탑리’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와일드 카드’ ‘바람의 파이터’ ‘아이 엠 샘’과 시트콤 ‘논스톱’ 시리즈에 출연해 색깔 있는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지난해 방영된 MBC ‘미쓰나인’에서 ‘윤태영’ 역으로 분해 백진희와 호흡을 맞추며 연기자로서 대중들과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양동근은 색다른 행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양동근은 신곡 디지털 싱글 앨범 ‘사랑의 택배’를 전격 발표, 트로트 가수로 파격 변신을 선포해 이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방영된 KBS 2TV 리얼 쇼큐멘터리 ‘건반위의 하이에나’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양동근은 후배 가수 홍진영에게 트로트 창법을 배우고, EDM‧힙합‧트로트가 접목된 실험적인 장르를 선보이며 ‘가수 양동근’의 끼를 방출했다.

조엔터테인먼트 이재호 음악 감독은 트로트 가수로서의 활동에 대해 “케이팝의 새로운 영역을 개발해 세계시장으로 나갈 것”이라고 힘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조 엔터테인먼트에는 ‘판타스틱듀오’ 우승자 계민아, ‘케이팝스타’ 출신 에스더김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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