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이 ‘키스 먼저 할까요’ 종영소감을 전했다.<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박시연이 ‘키스 먼저 할까요’ 종영소감을 전했다.

25일 박시연은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파가 몰아쳤던 12월, 어느 겨울날 첫 촬영을 시작해 어느새 따뜻해진 봄 날씨에 종영을 하게 됐다”며 “배우들, 스텝들과 마음이 잘 맞아 매번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그렇기에 이 작품이 더욱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분들, 스텝분들 모두에게 수고하셨다는 인사 전하고 싶다”며 “앙큼하기도 하지만 때론 인간미 넘치는 ‘지민’을 미워하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이 작품이 오래도록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다.

잔잔한 여운을남긴 배우 김선아와 감우성.< SBS '키스 먼저 할까요' 제공 >

지난 24일 SBS ‘키스 먼저 할까요’ 마지막회에서는 손무한(감우성 분)이 생일이 지나도 안순진(김선아 분)의 곁에 남는 ‘해피엔딩’으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에필로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오래 오래 살아야한다”라며 안순진과 손무한은 이희중 시인의 ‘상가에서’ 시를 읊으며 따뜻한 봄날, 여운을 남기는 한 편의 작품을 완성지었다.

한편 SBS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작으로는 오는 5월 7일 ‘기름진 멜로’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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