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히어로들이 노 스포일러 캠페인을 펼쳤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히어로들이 ‘노 스포일러(NO Spoiler)’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25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주연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역), 톰 홀랜드(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역), 크리스 프랫(스타로드, 피터 퀼 역), 마크 러팔로(헐크, 브루스 배너 역) 등이 스포일러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주연 배우들은 한목소리로 “절대 스포일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크리스 프랫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죠”라더니 “절대 말 안할 것(Nothing)”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자신의 SNS를 통해 스포일러를 한 전과가 있는 톰 홀랜드는 입술에 테이프를 붙이고 있어 웃음을 더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연출을 맡은 루소 형제(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은 트위터에 자필 서명과 함께 비밀 유지를 부탁하는 글을 올려 이목을 끌기도 했다. “타노스는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노 스포일러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지난 25일 개봉 하루 만에 976,835명을 모으며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26일 오전 7시 역대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단숨에 누적 관객 수 118만7932명을 기록,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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