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강원 원주혁신도시 한국관광공사 대강당에서 안영배 신임 사장의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관광공사 새 사장에 안영배 전 국정홍보처 차장이 취임했다.

17일 한국관광공사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안 사장은 이날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안 사장의 임기는 2021년 5월 16일까지다.

월간 ‘말’ 기자 출신으로 한국기자협회 편집부장을 지낸 안 사장은 언론‧홍보통 인사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홍보비서관, 국내언론비서관 등을 지냈다. 2006년에는 국정홍보처 차장으로 일했다.

19대 대선을 앞두고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을 도왔다. 임종석 비서실장, 탁현민 선임행정관이 소속됐던 문재인 후보 진영의 대선 준비 실무팀인 ‘광흥창팀’ 멤버 출신이다.

17일 열린 취임식에서 안 사장은 “참식한 아이디어로 관광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공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새로움, 나눔, 보람의 가치로 한국관광 도약을 이루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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