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롯데건설이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권 확보를 위해 ‘시그니처 캐슬’을 선보였다. 차별화된 단지 설계와 품격 있는 주거공간이 돋보인다. 이름에 걸맞은 다양한 고품격 커뮤니티와, 유통업계 강자로 손꼽히는 롯데만의 상업시설 또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4개 존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공간 구성, 건강하고 편리한 문화생활 제공
롯데건설의 커뮤니티 공간은 기존 조합안보다 약 3배로 커졌다. 지하에서 하늘까지 ‘문화와 레저가 흐르는 새로운 길’이라는 콘셉트로 채워졌다.
이 곳은 크게 △스카이존 △액티비티존 △컬쳐존 △패밀리존으로 나눠져 있다.
우선 스카이 브릿지에 있는 ‘스카이존’은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온수 인피니티 풀부터 한강이 눈앞에 펼쳐지는 운동공간인 스카이짐과 스카이 필라테스룸, 교류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하늘 위의 리조트 같은 공간”이라는 게 롯데건설 측 설명이다.
지하 데크층에 펼쳐진 ‘액티비티존’은 메인 커뮤니티 센터에 위치한다. 이 시설에는 복층형으로 100m 조깅 트랙과 국제 규격의 농구코트가 설치된 다목적 체육관, 키즈 풀 및 바데 풀(마사지 및 지압효과를 주는 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대형 인도어 풀도 있다.
또한 20m 비거리의 골프타석 8개와 6개의 일반타석, 퍼팅그린, 스크린골프룸 2개실까지 갖춘 복층형 인도어골프 클럽, 그밖에 피트니스 클럽과 GX룸, 가상현실로 20여가지 프로그램의 운동을 할 수 있는 VR GYM 및 동호회실, 코인세탁실과 펫 케어실까지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운동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사우나에는 황토 찜질방이 제공된다.
‘컬쳐존’에는 조식 서비스가 가능한 L-다이닝에 모임과 이벤트를 위해 별도의 다이닝룸과 쿠킹클래스까지 마련된다. 카페형 인테리어에 공기정화 식물이 풍성하게 있는 그린 라이브러리, 어린이전용 도서관인 키즈 라이브러리, 미디어룸, 남녀독서실과 1인 독서실 등 다양한 공간이 있다.
‘패밀리 존’에는 단지 내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공간인 어린이집이 2개소 있으며, 병원과 연계된 헬스케어센터와 스트레칭 룸, 산소방 등이 마련되어 있는 시니어 클럽이 제공된다. 호텔 스타일의 게스트 하우스도 5개실이 있는데, 거실과 방이 구분된 스위트룸 타입, 취사가 가능한 다이닝 타입, 원룸형 스탠다드 타입으로 다양하게 제공한다.
◇ 효율적인 동선 설계, 식음료·교육시설·문화시설 총집합
상업시설은 △F&B △문화 △교육시설 3개로 특화됐다. 롯데건설은 “각 상업시설과 단지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동선설계로 더욱 다양한 생활을 제공하고 상업시설 활성화로 단지 가치까지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식당, 카페, 패밀리레스토랑 등 식음료(F&B) 특화 설계는 LED를 이용한 미디어 글라스로 상징성을 강조했다. 임대아파트 출입구로 단절되었던 기존 상가는 하나로 연결하였으며, 외관 및 내부 동선을 유선형 디자인 적용하여 일체성을 강조했다.
문화 특화 설계로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복합 문화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에스컬레이터와 썬큰 통해 바로 연결하는 등 복합 문화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설계했다.
학원 및 교육시설 도입으로 미래와 연결하는 교육 특화 설계는 다양한 학원 및 교육시설 입점을 통해 학원전문 상가로 조성하고, 승강기식 기계주차 도입을 통해 상가면적을 대폭 확대한다.
이 같은 상가 특화는 롯데 계열사를 활용한 키 테넌트 매장과 학원특화 상가를 위한 주요학원을 유치하고 조합원 수익 극대화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롯데렌터카와 연계한 카서비스, 문화센터 강좌를 제공하는 컬쳐 서비스, 병원을 연계해 건강체크를 하는 헬스 서비스, 육아 도우미를 지원하는 베이비 서비스 등이 있다. 또한, 입주 후 단지 내의 외부 창 청소를 제공하는 클린 서비스, 통합 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애프터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을 총망라함은 물론, 지하에서 하늘까지 이어지는 커뮤니티 시설, 건강과 육아까지 책임지는 서비스 등을 제안서에 포함했다”면서 “흑석뉴타운을 대표할 시그니처 단지로 만들기 위해 모든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