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구치현 미네시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소.< LG CNS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 CNS가 일본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구축을 완료했다. 현지 설립된 태양광 발전소 중 발전량 기준 8위에 달한다.

LG CNS는 31일 일본 ‘야마구치현 미네’시에 56MW급 태양광 발전소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진행 이후 19개월 만이다.

이번에 구축된 미네 태양광 발전소는 56MW급으로, 연간 62G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미네시의 전체가구(약 1만 가구)가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 일본 내 약 7,000여개 태양광 발전소 중에선 발전량 기준 여덟 번째다.

일본 진출이력이 오래되진 않은 LG CNS가 나름의 성과를 올린 셈이다. 앞서 LG CNS는 2013년 일본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태양광 전기·토목 등 일본인 기술자들을 다수 영입해 3차례 태양광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이번엔 미네 발전소를 완공했다.

한편, LG CNS는 올해 내 ‘에너지 최적화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센터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통합 모니터링하고 전력 생산과 저장에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