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별 에어컨 총 900억원 물량… 에어컨·선풍기 등 최대 20% 할인 한정수량 판매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최대 규모의 ‘무더위 철벽방어 에어컨 대전’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들이 행사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최대 규모의 ‘무더위 철벽방어 에어컨 대전’을 진행한다. 각 제조사별 에어컨 총 900억원 물량으로,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름철 에어컨 성수기는 보통 매년 6월부터 8월까지다. 최근 3개년간 롯데하이마트의 연간 에어컨 매출액 가운데 약 60%가 이 기간 발생했다.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6월 1일부터 7월 2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에어컨 대전을 기획,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대유위니아, 캐리어 등 주요 제조사 에어컨 900억원어치를 준비했다. 각 브랜드의 에어컨을 타입 및 평형, 가격대 별로 총망라해 선보인다. 종류는 6평형대 벽걸이에어컨부터 25평형대 투인원 에어컨(스탠드형+벽걸이형)까지 다양한 제품이 마련됐다. 가격대도 30만~500만원대로 다양하다.

이 외에도 선풍기, 제습기 등 여름철에 유용한 가전을 최대 20% 할인해 한정수량 판매한다. 행사 첫째주인 6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삼성전자 스탠드형 에어컨(17평)을 15% 할인한 280만원대에, 행사 첫째주 하이마트쇼핑몰에서는 하이얼 벽걸이에어컨(6평형)을 20% 할인한 30만원대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총 1억원 규모의 ‘여행권 경품 이벤트’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하이마트 쇼핑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직접 응모하거나 하이마트 매장에서 응모권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권을 받을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황영근 가전부문장은 “올 여름도 예년만큼 무더울 것이란 기상청 예보가 이어지면서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는 말을 알아듣거나 사용자의 사용패턴을 감지해 운전모드를 스스로 변경하는 인공지능(AI)형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느는 추세를 감안해 제조사별로 다양한 인공지능형 제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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