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향후 5년 간 총 600억원을 스마트공장 추진 사업에 출자한다. <뉴시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600억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마트팩토리 구축자금으로 500억원을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에 출연한다. 또 스마트팩토리 구축기업의 판로개척, 인력양성, 신기술 접목 등 종합지원활동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스마트팩토리사업은 중소·중견 기업에 혁신적인 제조현장을 보급함으로써,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지난 2015년 산업통산자원부와 삼성전자가 각 150억원씩 총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면서 시작됐고, 지원 받은 업체는 1,000여곳을 넘겼다. 올해부터는 지원금이 4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당사와의 거래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현장 혁신과 환경안전 개선, 운영시스템 구축, 자동화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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