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9월 2018년형 아이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발표 행사는 오는 12일 열릴 가능성이 크며, 출시는 21일로 전망된다. 사진은 아이폰X. <애플 홈페이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2018년형 아이폰이 9월 공개될 전망이다. 9월 12일 신작 발표 행사를 진행, 21일부터 출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총 3가지의 신형 아이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2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씨넷 및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9월 2018년형 아이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애플은 총 세 종류의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폰8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9 시리즈와 아이폰X의 후속작인 아이폰X 2세대다. 두 종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는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탑재할 전망이다. 

신제품 발표 행사는 9월 12일 열릴 가능성이 높다. 실제 애플은 지난 6년간 9월 둘째 주 화요일 혹은 수요일에 신작 발표를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는 △9월 11일(화요일) △9월 12일(수요일) 등이 예상되지만 11일은 9·11 테러가 일어난 날이기 때문에 애플이 11일을 피해 12일에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는 그 다음 주인 9월 21일로 예상된다. 이 역시 애플의 과거 출시 일정을 분석한 결과다. 애플은 지난 6년간 9월 셋째 주 금요일에 맞춰 출시를 진행했다. 실제 과거 출시 일정은 △아이폰5(9월 21일 금요일) △아이폰5S(9월 20일 금요일) △아이폰6(9월 19일 금요일) △아이폰6S(9월 25일 금요일) △아이폰7(9월 16일 금요일) △아이폰8(9월 22일 금요일) 등이다. 올해도 금요일에 맞춰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의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9 역시 오는 9월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내달 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 행사를 진행하며, 24일 공식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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