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 정책·대안정당 소위, 열린·투명정당 소위, 시스템·정치개혁 소위’ 등 비대위 내 4개 소위원회는 7일, 국회에서 각각 상견례 형식으로 회의를 열고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4개 소위원회가 7일, 국회에서 일제히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혁신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 정책·대안정당 소위, 열린·투명정당 소위, 시스템·정치개혁 소위’ 등 비대위 내 4개 소위들은 각각 상견례 형식으로 회의를 열고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는 새로운 당 정책기조를 제안한다. 홍성걸 국민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고, 김종석·김선동·정진석·이진복·유민봉·송희경 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정책·대안정당 소위는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대안 제시에 나선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을 위원장으로 18개 국회 상임위 소속 한국당 간사 의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했고, 김광림·추경호 의원 등 정책·경제 전문가 등도 참여한다.

열린·투명정당 소위의 경우 ‘당원 중심’의 조직개편과 함께 당 재정 투명성 확보 등의 개혁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나경원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 소위에는 김용태 사무총장,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과 함께 현재 공석인 조직부총장, 홍보본부장 등 당 지도부와 정양석·김상훈·성일종 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시스템·정치개혁 소위는 당 공천 시스템 정비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조조정 전문가’ 최병길 비대위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으로는 박덕흠·이수희·정현호 비대위원과 조경태·김명연·김현아 의원이 참여한다.

이들 각 소위는 비대위 활동 과정에서 논의하기로 한 ‘보수가치 재정립’이나 ‘인적 청산’ 등 당 혁신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각 소위에서 제안한 당 혁신방안은 비대위를 거쳐 실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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